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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채용 봄바람…안전ㆍ서비스 인력 확보 주력

  • 등록일

    2025-04-17

  • 조회수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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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고 여파로 정비 인력 수요 증가…LCC 정비인력 경력직 ‘상시 모집중’








[대한경제=김희용 기자]국내 항공사들이 안전 강화를 위해 정비 인력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크고 작은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며 안전 역량 강화가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자 채용 시장에도 안전 인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5년 하반기 항공정비와 엔진정비 분야 기술훈련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로, 원활한 모집을 위해오는 25일(서울)과 29일(부산) 각각 모집설명회를개최한다. 훈련 과정 수료자는 향후 심사를 거쳐 인턴정비사로 채용될 수 있으며, 2년 근무 후에는 정규직 전환 기회도 부여된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정비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무안 참사 이후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60여명의 정비사를 충원, 총 560명의 정비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운항ㆍ기체ㆍ객실 정비와 정비 관리 부문의 신입사원 지원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진에어도 올해 60여명의 항공 정비직을 새롭게 뽑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항공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신규 비행자료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업계 최대 규모의 정비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신입ㆍ인턴ㆍ경력직 등 총 170여명 규모의 정비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 정비사 50여명을 충원한 데 이어 상반기에 50여명을 추가로 뽑을 방침이다.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모집은 때를 가리지 않는다.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대부분의 LCC는 항공정비ㆍ부품수리 등 정비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항공기 정비 전문 훈련강사 경력직 역시 마찬가지다.



항공사들은 정비인력과 함께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 인턴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



LCC들은 운항승무원 확보에도 열을 올리는 중이다.



진에어는 지난달 31일 군경력 운항승무원(신입 부기장)을 공개 채용한 데 이어 지난 13일에도 신입 운항승무원(부기장 훈련요원) 지원서를 마무리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17일까지 신입 부기장을 공개채용하고 있다.



다만, 항공사들의 의욕적인 채용계획이 제대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국토부 항공포털시스템 에어포탈에 따르면 2023년 항공정비사 자격증명을 신규 취득한 인원은 778명으로, 2021년 1683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코로나 이후 국제선 여객 수가 폭증하며 노선이 증가한 것과 달리 정비 자질을 갖춘 인력은 제대로 양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채용도 늘고 있지만, 최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항공사들이 안전 관련 직무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항공사들의 투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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