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AI 인재로"...청년취업사관학교 1088명 교육생 모집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서울시, AI 인재 양성 위해 교육과정 재편
서울시가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 과정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개편하고 본격적으로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영등포, 종로, 송파 등 16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45개 교육과정의 교육생 1088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인공지능(AI), 핀테크,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분야의 실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기관이다.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20개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 기준 74%가 비전공자, 4명 중 3명(75%)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취업률도 76%에 달했다.
서울시는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인재 양성소로 거듭나기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올해는 AI 인재 3000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모집부터 서울 소재 대학(원)생, 최근 3년 이내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 및 기업 근무 경력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핵심 과정은 딥러닝, 머신러닝, AI 서비스 개발 등 AI 핵심 기술자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AI 융합과정은 AI와 타 기술 분야(빅데이터, UI/UX 디자인 등)를 아우르는 AI 융합 기술자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도입한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마포, 종로, 중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AI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은 교육 분야의 기초지식 평가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5개 캠퍼스를 추가 조성해 1자치구별 1개 캠퍼스, 모두 25개 캠퍼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4000 명의 실무 중심 AI 인재를 양성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모든 게 인공지능화되는 'AI제이션' 시대를 맞아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교육생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며 "많은 청년들이 청년취업사관학교에 지원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AI 역량을 갖추고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